- \'대학 기본역량 진단\'시 부정·비리 사안 제재 강화 및 충원율 평가방법 보완토록 교육부에 권고
[오픈뉴스]
앞으로 교육부가 시행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신입생을 거짓으로 입학 처리하고 진단 후 자퇴처리’ 하는 등의 수법으로 학생 수를 허위로 늘리는 부정‧비리 행위를 하면 해당 학교의 장을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또 정원대비 학생 수를 평가하는 학생 충원율 지표를 현장점검 및 교차검증 해 진단 공정성을 한층 강화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대학기본역량 진단」 공정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내년 말까지 관련 법령 등을 정비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3년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부 재정지원, 정원감축 등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인 구조개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018년도 진단 통과대학 240개교에 8,59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참여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진단을 다시 실시해 이를 통과한 모든 대학이 재정지원을 받는다.
다만 진단 전에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평가를 먼저 실시 해 일정수준에 못 미칠 경우 진단참여를 제한하고 재정지원은 물론, 해당 대학에 진학한 신‧편입생의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지급도 제한한다.
이에 대부분 대학은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맞춰 정원에 맞게 학생 수를 늘리거나, 충원이 어려우면 대학정원을 줄이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정원을 줄이기보단 교직원의 친인척 또는 지인을 신입생으로 허위 등록하고 진단 종료 후 자퇴 처리해 충원율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입시비리를 저질렀다.
실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때 A대학이 학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의 친인척‧지인 등 150여명을 허위로 입학처리하고 진단 종료 후 자퇴 처리해 121억 원의 국가장학금을 지급받았다는 부패신고가 국민권익위에 들어오기도 했다.
이에 국민권익위가 「대학 기본역량 진단」제도를 실태조사 한 결과, 내년부터 학생 충원율 배점 비중이 기존 10점에서 20점으로 커져 충원율 지표가 더 중요해졌지만, 평가방법은 이전과 동일해 부정‧비리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진단 과정에서 부정‧비리를 발견해도 감점 처리하는 것 외에는 명시적인 조치규정이 없었다. 특히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시 대학과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재정지원 제한, 학자금 대출 제한, 국가장학금 제한 등의 규제가 있는데도 법률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
국민권익위는 우선 학생 충원율 평가 시 교차 검증할 수 있도록 중도탈락률 감점 지표 도입 등 평가방법을 보완하고, 전체 학생을 통합해 공시하던 중도탈락률을 충원율에 맞춰 신입생과 재학생으로 구분해 공시하도록 했다.
또 진단 관련 정보 현장점검 시 중도탈락률도 점검항목에 추가하고, 충원율과 대조해 평균범주에서 벗어난 대학은 현장점검을 하는 등 허위‧조작 행위 단속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진단 과정에서 중대한 부정‧비리를 적발하면 형사고발 하거나 감사를 실시하도록 처리기준을 명확히 하고, 부정‧비리로 감점을 받은 대학을 공개해 학부모나 학생의 알권리를 보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정지원제한대학을 지정할 때 받는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법률적 근거를 알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도록 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약 1,5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를 유발하거나 국민 고충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2008년 출범 이후 국민권익위는 약 900건의 제도개선을 권고했으며, 제도개선 권고에 대한 기관들의 수용률은 95.3%에 달한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결과 많은 예산지원은 물론, 불이익 처분도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공정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허위‧조작 등 부적절한 평가로 보조금 등을 받는 행위는 부패방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BEST 뉴스
-
추미애 경기지사, “재정이 어려워도 미래는 포기 못해.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0월 초까지 관련 시·군과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및 공동출자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추미애 지사는 23일 오후 도청사 집무실에서 제3차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반도체·AI 등 미래전략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 -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우주항공·방산·AI 인재 공동 양성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우주항공·방위산업과 AI 분야의 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기업 연계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7월 22일(수) 우주항공·방위산업 및 AI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균형... -
복지부, 골든타임 내 수준 높은 진료, 5극3특 의료망으로 의료 격차 없앤다
보건복지부는 7월 21일 지역필수공공의료실의 신설과 함께 7월 22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전략에서는 ‘어디 살든 제대로 치료받는 모두의 의료보장’을 목표로 지역 완결적으로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공공의료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의료체... -
금산군, 아토피자연치유마을 신규 치유주택 입주자 선착순 모집
금산군은 청정 환경을 바탕으로 아토피·천식 환아의 증상 개선을 돕기 위해 건립된 군북면 아토피자연치유마을 신규 치유주택(25평형) 11채의 입주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해당 주택은 지상 2층(연면적 82.88㎡, 누다락 별도) 규모로 올해 준공됐으며 아토피 유발 물질을 최소화하고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 -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50명 모집에 1,823명 지원, 36대 1의 경쟁률 기록!
경기도교육청이 28일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 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명 모집에 총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현직 및 퇴직 교원을 비롯해 변호사, 의사, 전·현직 경찰, 갈등조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교권 보호에 뜻을 함께하는 경기도민이 다수 참여... -
질병관, 여름 휴가철 상위 10개 해외여행지 한눈에 보는 감염병 지도 확인하세요
질병관리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리 국민이 많이 찾는 상위 10개 해외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담은 ‘해외감염병 지도’를 안내하고, 여행지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상위 10개 지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총 172만 명(2025년 8월 기준)으로 전체 여행객의 7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
질병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질병관리청은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