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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美 광우병 발생…대국민 약속은 '뒷전'

  • 김수호 기자
  • 입력 2012.04.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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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8년 5월 8일 신문에 실린 정부의 대국민 약속

<오픈뉴스=김수호>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광우병과 관련한 정부의 약속이행이 문제시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여론의 거센 반대 속에서도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강행했다. 당시 보건복지가족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만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즉각 수입 중단 ▲수입된 소고기 전수조사 ▲검역단 파견 현지실사 ▲학교 및 군대 급식 중지 등의 공약을 내걸고 국민을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광우병 발생에 지난 2008년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측에서 극히 제한적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기에 정보 요청 중이며 이번에 발생한 광우병에 걸린 젖소는 30개월 이상 되었고 미국에서 주로 가공용 원료로 사용되어 국내 수입 가능성은 없으며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다소 시일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검역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민들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즉각적인 미국산 소고기 수입 중단의 글을 올리는 한편, SNS를 통해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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