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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시험에 고교과목 선택 추가

  • 이경환 기자
  • 입력 2012.04.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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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 고교 출신 인재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과목에 고등학교 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기존 9급 공채시험 과목에 행정학과 고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을 추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을 13일,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반행정 직류의 경우 공통과목으로 국어·영어·한국사를 치르고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사회·과학·수학 중 2개 과목을 택하면 된다.


이번 개정은 9급 공채시험에 대학수준의 전공과목(5과목 중 2과목)이 포함돼 있어 고교 출신은 시험 응시조차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실력은 우수하나 경제적 형편 등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고교출신들에게 실질적인 공직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번 시험과목 개편은 일반행정, 세무, 관세, 검찰사무 등 행정직군(25개 직류)에 적용된다.


기술직군은 시험과목 개편에서 제외했다. 현재 공채시험 과목들이 특성화고 이수교과 내용과 유사 또는 동일하고 올해부터 신설되는 9급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자의 공직 입직기회가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개편된 시험과목은 내년부터 시행되며, 9급 공채 응시자들에게 1년간의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그동안 4~5월에 실시했던 국가 및 지방 9급 공채시험을 내년에는 7~8월경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9급 공무원 시험과목이 대학 교과 위주로 편성된 문제점을 개선해 고졸 출신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고졸 출신 공무원들의 역량개발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이들이 능력과 실적에 따라 얼마든지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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