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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탈북자 31명 전원 강제 북송"

  • opennews 기자
  • 입력 2012.03.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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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31명을 북한에 넘겨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31명의 탈북자들 사이에는 14개월 된 영아를 비롯한 미성년자와 70대 노인이 포함돼 있고, 상당수가 한국에 직계가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9일 중국과 북한의 소식통으로 들었다며 "열흘 전에 중국이 탈북자 31명을  북송시킨 걸로 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북한 보위부에서 직접 중국에 와서  체포된 탈북자들을 끌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31명을 포함해  지난 달에만 4백 여명이 북송됐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은 현재 요덕 정치범 수용소나  회령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거나  일부는 공개처형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오전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8일 선양(瀋陽)에서 체포된 탈북자 10명이 현재 평북 신의주 국가안전보위부 감방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달 중국 선양에서 체포돼 북송된 탈북자 10명이 신의주 국가안전보위부에 갇혔다”고 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옌지 등지에 수감됐던 이들도 이미 송환돼 함경북도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4일에 체포돼 국제사회에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여론을 확산 시킨 핵심 대상들이다 .

동아일보는 북송 날짜에 대해 정보가 엇갈린다며 지난달 24일 기점으로 여러 차례 나뉘어 북송됐다는 소식도 있고 선양에 수감됐던 탈북자 10명은 이달 6일에 북송됐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도 "중국이 오는 12일 유엔인권이사회 회의 전까지 탈북자들을 모두 북송할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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