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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무기로 북한 파괴 가능하지만 한국 고려해야"

  • 정광진 기자
  • 입력 2016.04.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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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군 전력으로 북한을 파괴할 수 있지만, 북한과 맞닿은 한국 등 우방국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2016-0427-111000.jpg▲ CBS방송화면 캡쳐
 
독일을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6(현지시간) CBS 토크쇼 '오늘 아침'의 공동 진행자 찰리 로즈와 인터뷰를 하고 "우리 무기들을 활용해 북한을 분명히 파괴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북한 공격에 따른 "인도주의적 대가를 제외하더라도 북한이 우리의 중요한 우방인 한국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의 미국 전력으로 북한을 파괴할 수 있지만 공격 감행 시 한국도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섣불리 행동할 수 없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과 제5차 핵실험 준비 정황 등 북한군의 잇따른 도발 가능성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보여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다”면서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북한 위협은 최소한 막을 수 있는 방어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중국이 선을 넘는다면 더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겠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중국 사이의 건설적이고 허심탄회한 관계가 중요하다는 믿음을 대통령 취임 이후 초지일관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이날 하노버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할 것이라는 약속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한미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을 압박할 수 있도록 중국과 협력을 구축해왔다. 하지만 아직 원하는 수준은 아니다”며 중국을 향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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