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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크게 다치면 ‘권역외상센터’로 가세요"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4.10.3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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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상전담 전문의 365일 24시간 대기…전용 수술실서 즉시 수술
<오픈뉴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가장 가까운 병원? 또는 큰 병원? 정답은 둘 다 아니다.
 
정답은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고, 외상환자들을 위한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로 가면 된다.
 
수술실이 불시의 환자를 위해 항상 비워져 있지 않고 야간이나 휴일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를 위해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무조건 가까운 병원으로만 갈 경우 다시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인 1시간을 넘겨 생존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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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1990년대부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해 외상환자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바 있다.
 
올해는 권역외상센터 설치대상기관 선정 공모 결과 의정부성모병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경기북부,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6개 권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외상임상, 보건행정·통계, 병원경영·건축 분야 전문가를 관련 학회와 단체에서 추천받아 평가단을 구성하고, 의료기관별 중증외상환자 진료실적 및 인력현황, 현장답사, 권역외상센터 운영계획 등을 중심으로 약 한달 간 평가를 시행해 최종 선정했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 선정 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를 위한 자본금(80억원)과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른 7~27억원(최대 23명)의 인건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환풍구 붕괴사고, 교통사고 등이 대표적인 중증외상환자 사례”라며 “권역외상센터들이 본격 개소하는 2015년 이후부터는 예방가능 외상사망률도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지역의 권역외상센터가 어디인지 알아두면 교통사고 로 크게 다쳤을 때는 가까운 응급실이 아니라 응급수술이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로 바로가야 골든타임(1시간)을 지킬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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