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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세먼지 낮추기’ 협력 본격 추진

  • 최승희 기자
  • 입력 2014.07.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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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 측정자료 공유 방안 논의 등 실무협의 진행
<오픈뉴스> 환경부가 지난 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에 대한 후속조치로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실무협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실무협의를 통해 중국 74개 도시 900여개 측정소의 6개 오염물질 항목의 실시간 측정 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용선(FTP) 설치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한·중 양국은 지난 2월과 3, 4월 각각 국장급, 장관 회의와 실무회의를 통해 협력 방안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의 실시간 측정 자료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예측하는 모형의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 수시로 변하는 중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변화 자료의 부족으로 정확한 예보가 어려웠던 기술적인 한계를 과학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현상을 현재보다 하루나 이틀 전에 알 수 있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초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경부는 대기오염 예보 모형 개발과 대기오염물질 발생 원인 규명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단을 양국의 환경과학원 전문가 각 1인, 기상전문가를 포함한 민간전문가 각 4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정복영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장은 “한-중 대기분야 협력 확대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초미세먼지 예보와 감축 정책을 위한 귀중한 정보로 활용될 뿐 아니라 나아가 동북아시아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도 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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