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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 대표에 홍준표...‘친박’유승민 2위 이변

  • 박동민 기자
  • 입력 2011.07.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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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나경원·원희룡·남경필 順

한나라당 새 대표최고위원에 모래시계 검사로 잘 알려진 홍준표 의원(4)이 선출됐다. 

홍준표 신임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 결과 전체 유효투표수 163389표 가운데 41666 ,득표율 25.5%로 당선됐다.

홍 의원에 이어 친박계의 유승민 의원이 총득표 32157표를 얻어, 4~5위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위를 차지해 유승민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나경원 의원이 29722표로 3, 친이계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원희룡 의원이 29086, 남경필 의원이 14896표를 각각 획득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박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은 각각 8956, 6906표를 얻는 데 그치면서 지도부 진입에 실패했다. 새 대표의 임기는 4·27 ·보선 패배로 물러난 직전 지도부의 잔여임기인 내년 713일까지로 19대 총선을 이끌게 된다.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홍 신임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계파없이 홀로 뛴 당내 선거에서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 동지의 뜻은 '하나된 한나라당을 만들어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한나라당은 '참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이제 나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 창녕 출생의 4선 의원인 홍준표 신임 대표는 올해 57살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명예법학박사를 받았다.

모래시계 검사로 알려진 홍 신임대표는 사시 24회로 지난 1993년 이른바 슬롯머신사건을 수사해 ‘6공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한 바 있다. 그는 이어 1996년 신한국당으로 서울 송파구갑에 출마.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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