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동포간담회…“철저한 안보태세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 관리”
<오픈뉴스>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을 만나 “그동안 양국 관계 발전에 노력해 오신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양국을 잇는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베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작년에 수교 50주년을 맞은 두 나라는 그동안 안보협력을 시작으로 경제,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왔는데 이번 저의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베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위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세계경제가 급한 위기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예전과 같은 활력을 되찾지는 못하고 있다”며 “우리경제가 도약하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향한 경제 전략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경쟁력을 자랑하고 인적자원과 글로벌 혁신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스위스는 좋은 협력파트너인 만큼 동포사회가 힘을 보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스위스가 1953년 휴전당시부터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 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통일기반을 쌓아가는 데도 스위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내부의 불안정한 상황을 보면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정부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기반을 다져나가고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가 돼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재스위스 동포사회의 권익증진을 위해 스위스 유학 우리 젊은이들이 졸업 후 스위스기업에 취업하고자 할 경우 취업비자 발급이 원활히 되도록 스위스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가 기초과학부터 응용기술까지 다방면에서 연구개발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동포 자녀들의 한글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스위스에는 국제기구 근무자, 상사 주재원, 유학생 등 약 2300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만찬 간담회에는 신동춘 스위스한인회장, 이원자 만국우편연합 선임담당관, 학계, 경제계, 학생대표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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