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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 비핵화 진정한 의지 행동으로 보여야”

  • 오경훈 기자
  • 입력 2011.04.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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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회담…“FTA, 양국 경제혜택 및 정치·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통상부장관 공관에서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외교통상부)
한미 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비핵화에 대한 남북대화가 우선돼야 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이 자신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통상부장관 공관에서 회담에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외교통상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통상부장관 공관에서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는 김성환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장관 공관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북한·북핵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비핵화에 대한 남북대화가 우선돼야 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등 사전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 기지이전 등 한·미동맹 재조정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통해 한·미 전략동맹 공고화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 FTA와 관련해 양국 장관은 양국에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정치·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 했다. 

양국은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한·미 차관보급 전략대화와 한·미 외교·국방(2 2) 차관보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양국 외교부간 긴밀한 의사소통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호 파견형식의 외교관 교환 근무에 합의했고, ‘외교통상부·국무부간 인사교류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클린턴 장관이 한·미동맹 및 양국공조 강화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 위해 향후 편리한 시기에 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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