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동 예정
<오픈뉴스> “아기호랑이 ’미호’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산림청은 지난 2011년 11월 중국 동북호림원에서 도입된 백두산 호랑이 ‘금강(♂)’과 ‘금송(♀)’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호랑이 ‘미호’가 출생 1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미호(美虎)는 ‘아름답고 복스러운 호랑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백두산 아기호랑이 대국민 이름 공모를 통해 작명됐다.
태어난 아기호랑이의 무게는 900g~1.2kg으로, 미호는 자연포육으로 몸무게 950g으로 태어났다.
산림청에 따르면 미호는 출생 1주년을 맞은 현재 약 70kg을 유지하고 있어 아빠 금강(180kg), 엄마 금송(130kg)과 비교해 육안으로는 엄마와 거의 비슷한 몸집을 지니고 있다.
미호는 현재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금강(8세)과 금송(9세) 사이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미호 가족은 경북 봉화군에 조성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차후 보금자리를 옮기게 된다.
호랑이 숲이 조성되는 경북 봉화지역은 과거 호랑이 서식지로서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 및 식생 또한 기존 러시아 지역의 자연서식지와 유사하다.
아울러 과거 백두산 호랑이 분포의 흔적인 호식총이 다수 발견되는 곳으로 백두산 호랑이 유전적 근원지역으로써, 서식지 외 보전기관 설치에 적합한 장소로 꼽히고 있다.
산림청은 호랑이가 1922년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이후 멸종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미호의 출생과 자연포육에 의한 성장으로 세계 멸종위기 1급 동물(CITES I)인 시베리아 호랑이 종 보전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우리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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