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 주요 23개 병원 응급실 내원 익수사고 환자 505명 중 154명 사망(30.5%)
분석 결과, 비의도적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505명 가운데 154명이 사망(30.5%)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0명 중 3명이 사망할 만큼, 익수사고는 발생 시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익수사고 환자 중 남성이 377명(74.7%)으로 여성(25.3%)보다 약 3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48명(29.3%)으로 가장 많았으며, 0~9세 어린이가 135명(26.7%), 60~69세가 70명(13.9%) 순으로 어린이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은 전체 익수사고의 29.3%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발생 비중을 보였으며, 사망분율도 51.4%로 가장 높았다.
익수사고는 여름철·주말·오후에 많이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37.1%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8월이 14.5%로 가장 많았으며, 6월 11.7%, 7월 10.9%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20.6%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 17.8%, 금요일 15.2% 순으로 나타났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익수사고는 전체의 53.6%로, 절반 이상이 주말을 전후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12시부터 18시 사이가 40.4%로 가장 많았으며, 18시부터 24시 사이도 33.7%를 차지하여 저녁 시간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익수사고의 46.5%는 여가활동 중 발생했으며, 일상생활 중 발생도 33.3%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바다·강 등 야외가 44.9%로 가장 많았고, 목욕탕·워터파크 등 오락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이 32.7%, 주거시설이 10.1%, 수영장 등 운동시설이 9.1% 순이었다.
바다·강뿐 아니라 워터파크, 목욕탕 등 물놀이 시설에서도 익수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장소에 관계없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에 따라 익수사고 발생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0~9세 어린이는 여름철 발생이 절반 이상(51.1%)으로 가장 많아 방학과 휴가철 물놀이 시기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다중이용시설(28.9%)과 주거시설(28.1%), 바다·강 등 야외(23.0%)에서 골고루 발생했다. 반면 70세 이상은 겨울철(42.6%)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발생 장소도 다중이용시설(68.9%)에서 가장 높은 분율을 차지했다.
이는 연령에 따라 익수사고가 발생하는 환경이 다른 만큼,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예방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은 익수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과 사고 발생 시 대처법을 담은 리플릿을 마련했다.
어린이는 매우 짧은 순간에 사고가 발생하므로 보호자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무리한 단체활동은 지양하고, 여러 명이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충분한 수의 관리자 또는 보호자가 동행하여 빈틈없이 관리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익수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하고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손상인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발생과 사망 위험이 모두 높은 고령층과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물놀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손상예방 정책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놀이 안전수칙 리플릿은 국가손상정보포털 및 질병관리청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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