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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첫발의 고통”…족저근막염 환자 급증

  • 정우근 기자
  • 입력 2026.04.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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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 될 수 있어"

 최근 들어  발뒤꿈치, 발바닥 통증으로 인한 족저근막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제조업·서비스업 종사자, 중장년층, 러닝·마라톤 등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인구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최모 씨(47)는 “하루 8시간 이상 서서 일하다 보니 아침마다 발뒤꿈치가 찌릿해 출근이 두렵다”고 호소했다. 


또 최근 러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박모(39)씨는 "러닝을 엄청 즐겨 하고 있는데. 발뒤꿈치 쪽에 통증이 많이 생긴 것 같아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이 쌓여 발생한다. 특히 아침 첫 발을 디딜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어 보행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는 무릎·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2차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늘어난 운동량과 장시간 서서 근무를 하다보면 발바닥에 부담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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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관리(자료:질병관리청)

 

기존 치료와 한계


스트레칭, 약물,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가 초기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수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며 만성 단계로 진행한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 효과가 뛰어나지만 반복 시 족저근막 파열, 지방 패드 위축 등 부작용 위험이 지적된다.


예방과 생활 관리


전문가들은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권장한다.

 

하이힐은 피하고, 충격 흡수가 가능한 쿠션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은 장시간 보행 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발뒤꿈치 쿠션이 충분하고 아치를 지지하는 신발 선택한다.

 

또한  과체중은 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꾸준한 관리 필요하다.

 

달리기, 등산, 골프, 걷기처럼 발바닥에 반복적인 충격을 주는 운동은 통증이 가라앉는 동안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고정식 자전거나 수영을 추천한다.


규칙적인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아침 기상 직후, 장시간 앉은 뒤 일어나기 전 족저근막·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을 한다. 앉은 자세에서 엄지발가락을 잡아 발등 쪽으로 천천히 당겨 약 5~10분 유지하면 근막 이완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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