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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장애 고의적 사이버테러"

  • 장진규 기자
  • 입력 2011.04.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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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대캐피탈 해킹 국내총책 검거

농협중앙회가 사상 최악의 전산장애 사태에 대해 2, 3중의 농협 전산 방화벽을 뚫은 `고의적 사이버 테러`로 규정했다.

김유경 농협 IT분사 팀장은 18일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내부에서 저질러졌고, 통상적인 해킹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전체 서버 시스템을 파괴하도록 동시다발적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두 서버가 동시에 삭제되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본 적 없는 사상초유의 사태라며, “고난이도의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가 저지른 고의적인 사이버 테러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복구와 관련해선 카드 거래 내역 일부가 훼손됐기 때문에 22일쯤이 돼서야 모든 고객 업무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협 전산망 장애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김영대 부장검사)18일부터 농협 전산센터 직원과 전산 업무 협력업체인 한국 IBM 직원을 본격적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전산장애가 발생한 12일을 기점으로 농협 전산센터를 드나든 인물을 중점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서버운영시스템 삭제명령의 진원지인 협력업체 한국IBM 직원 노트북에 대한 정밀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또 협력업체 한국IBM 직원 노트북PC에서 USB 접속 흔적을 찾아내고 사건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 사건을 국내에서 진두지휘한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번 사건의 주범 신모(37)씨의 국내총책인 허모(40)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공범 유모(3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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