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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정보 등 활용도 높은 정보 국가DB로 구축

  • 이경환 기자
  • 입력 2011.02.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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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2015년까지 국가적으로 보존가치가 높고 국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산행정보, 조선시대 왕실 의궤자료 등 54종의 문헌, 사료, 기록물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산행정보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한라산 등 19개 국립공원과 산림청,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우리나라의 1천여개 산에 대한 등산로, 대피소, 위험지역, 날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산행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간 3,800만명에 달하는 등산객들의 산악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한편, 조선시대 왕실 의궤자료는 200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동안 일반국민들은 열람 자체가 매우 어려웠다. 특히, 최근 프랑스와 일본에서 보관하던 조선시대의 왕실 의궤자료도 국내로 반환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조선 왕실의궤자료 62만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2015년까지 구축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조선 왕실의궤는 조선시대에 국가와 왕실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에 대한 절차, 의식 등 행사 전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정부는 또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어류·거미류·조류·해양생물 등 다양한 생물자원의 표본정보, 관찰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 생물자원을 소개하여 국가생물자원의 주권 확보는 물론 기후변화, 환경, 질병 등의 기초 연구자료로 제공하고, 국내적으로는 생태환경 변화 연구, 초·중·고등학생의 학습 부교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올해 우선 221억 원을 투입, 산행안전정보, 승강기 안전정보, 한국 전통문양, 국가생물자원 등 시급하고 활용도가 높은 26종을 우선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가DB사업은 1999년부터 종이형태의 국가 기록물이나 중요한 자료들을 영구보존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총 7,679억 원을 투자해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정보통신 등 139종 3억여건의 DB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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