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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일본 등 관련국에 로켓발사 계획 통보"

  • 권준호 기자
  • 입력 2012.12.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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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2일 사이에 남쪽 방향으로 실용위성 발사"

<오픈뉴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이 지나가거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등 관련 국가들에게 로켓 발사 방침을 별도로 통보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국제해사기구 IMO,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등 관련 국제기구에는 장거리 로켓 발사 정보를 공식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로켓 발사로 위험이 가해질 수 있는 해당 국가의 항공관제 당국에 발사 시기와 경로 등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는 10~22일에 다시 '실용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우리나라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게 된다"며 로켓을 10일에서 22일 사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남쪽으로 발사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대변인은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은 4월에 진행한 위성 발사에서 나타난 결함들을 분석하고 위성과 운반 로켓의 믿음성과 정밀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심화시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끝내었다""이번에 쏘아 올리는 위성의 명칭을 '광명성-3' 2호기로, 장거리 로켓의 이름은 '은하-3'”라고 밝혔다.

 

AP통신과 AFP 통신 등 주요외신들도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이 1210일에서 22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북한이 성명에서 지구관측위성을 로켓이 운반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김정은 체제 출범 후 2번째 로켓 발사 시도라면서 오는 19일 치러질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한국과의 긴장을 더 높일 수 있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는 지난 29(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글로브가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인 동창리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다음 주말까지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미연구소가 운용하는 웹사이트 '38노스(North)'발사대로 실어나를 것으로 추정되는 트레일러 2대가 조립동 옆에 주차된 모습과 기지 안의 연료 저장소로 보이는 건물 옆에 연료와 산화제를 담았던 용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타난 점도 발사 임박의 가장 큰 징후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지난 1129(현지 시간) 북한의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조제 필리프 모라으스 카브랄 위원장(유엔 주재 포르투갈 대사)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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