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6.1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시·도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서울과 인천, 부산 등 12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전북, 전남 제주, 경기 등 5곳에서 간신히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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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2일 오전 7시 기준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의 오세훈 후보, 인천 유정복 후보 등이 승리했다. 또 충청권 4곳의 경우엔 충북 김영환 후보, 충남 김태흠 후보, 세종에선 최민호 후보, 대전은 이장우 후보가 승리했다.

 

이밖에 국민의 힘은 대구 홍준표, 경북 이철우, 부산 박형준, 울산 김두겸, 경남 박완수, 강원 김진태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개표 초반부터 지고 있던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이날 오전 5시 32분쯤 극적으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역전 한 뒤 당선을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이외에 텃밭인 광주에서 강기정 후보, 전남은 김영록, 전북 김관영, 제주 오영훈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뤄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전체 7곳 중 국민의힘 5곳, 민주당이 2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에선 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 충남 보령 서천 장동혁, 경남 창원 의창 김영선, 강원 원주갑에서 박정하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반면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고, 제주 제주을에서 김한규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총 226곳 가운데 국민의힘이 145곳, 더불어민주당은 63곳에서 승리했다. 또한 진보당 소속은 1명, 무소속은 17명이 각각 당선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종로와 중구, 용산, 강남 등 17곳에서 이겼고, 민주당은 은평·금천·관악 등 8곳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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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2곳 압승…민주당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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