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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창사특집 '바다에서 미래를 찾는다', 생명의 바다 경기만

  • 김율하 기자
  • 입력 2020.12.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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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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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바다에서 미래를 찾는다. 생명의 바다 경기만'

 

OBS가 창사 13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바다에서 미래를 찾는다. 생명의 바다 경기만’을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경기만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생물과 어종이 사는 경기만은 간척사업이 진행될 때마다 갯벌이 사라지면서 어획량은 20%씩 줄었다. 그만큼 경기만은 전체 생태계와 어족 자원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곳이다. 그렇다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 걸까? 그 의문에서 시작된 O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바다에서 미래를 찾는다. 생명의 바다 경기만’에서는 간척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생명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바다의 미래에 대해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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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부터 시작된 간척사업에는 양과 음이 있었다. 특히 화성 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인근 마을 어민들은 물론 생물들이 삶의 보금자리를 잃었다. 갯벌이 사라지자 어획량이 줄면서 바다를 떠난 어민들도 많다.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을 사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수산시장도 활기를 잃었다. 포구였던 곳은 지금은 형체만 남아있고, 갯벌과 바다였던 곳은 논이 되었다. 갯벌이 사라지면서 바다는 생명력을 잃었고 지역사회는 쇠퇴해졌다.

 

 간척사업이 주춤하는 사이 바다와 육지의 특성을 모두 갖게 된 화성 습지는 자연 스스로 생명력을 찾아가고 있다. 국제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들은 화성 습지에서 산란과 휴식을 취하다가 바다에 나가 먹이를 잡아먹는다. 이렇듯 바다의 자원이 풍족해지면서 어민들도 삶의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간척사업으로 사라졌던 갯벌이 살아나면서 서해는 다시 수많은 생명을 품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과거 풍요로웠던 바다를 되찾기 위해선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한다. 그 첫걸음이 화성 습지를 자연보호구역으로 보존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그들은 갯벌이 살아야 바다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 말한다.

 

 사회적 공감대와 논의 없이 시작된 간척사업으로 사라진 갯벌 그리고 바다. O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바다에서 미래를 찾는다. 생명의 바다 경기만’에서는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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