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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확진자 줄었지만 방심은 금물… 철저히 방역해야”

  • 정규주 기자
  • 입력 2020.04.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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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가 우리의 방역 모델에 관심… K방역 모델, 세계 공유 방안 추진”

(오픈뉴스=opennews)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17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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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월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면서 “숫자는 적어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지역사회나 해외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는 어제까지 4일 연속으로 20명대에 머물렀고, 해외유입 요소를 제외하면 한자리 수에 가깝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총리는 “이는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면서 “숫자는 적어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지역사회나 해외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다”며 “부활절과 총선 기간 중 급격히 증가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방역 모델에 대해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른바 K-방역이다.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조기에 환자를 찾아내서 지역사회로부터 격리하고, ICT를 활용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접촉경로를 밝혀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전략이 대표적인 K-방역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확도 높은 진단키트,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검사,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한 자가진단 앱 활용,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도입, 질서 정연했던 전국단위 선거방역 등은 개도국뿐 아니라 선진국들까지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코로나19는 전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마주하고 있는 위기다. 우리나라 상황이 안정된다고 하더라도 해외 유행이 계속되면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따라서 “광범위한 국제적 공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외교부에서는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우리의 K-방역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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