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장)=오픈뉴스>
장하나 2년8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통산 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에서 장하나(27) 선수가 역전 우승했다.
장하나는 27일 부산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 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재미동포 대니얼 강(미국)과 동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1, 2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대니얼 강을 누루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장하나는 2017년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30만 달러, 우리 돈 약 3억5,235만원을 받은 장하나는 최혜진을 제치고 국내 상금 순위 1위(11억4천572만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최고의 대회에 맞는 승부를 펼친 것 같아 기쁘고, 절친 다니엘 강과 멋진 승부, 재밌는 승부한 것 같아 기분 좋다”면서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할 만한 황홀감이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양희영(30)은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소미(20)와 전인지(25)가 공동 4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슈퍼 루키’ 임희정(19)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