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이후 ‘침묵모드’로 일관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가 25일 “7월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을 테니 탈당한 친박인사들을 즉각 복당시켜주기 바란다”며 측근들의 복당을 거듭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 당 지도부가 계파정치를 할 것이라며 (나를) 못믿겠다고 한다면, 제가 이번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겠다. 그러면 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강재섭 대표의 복당 불가 발언에 대해서는 “첫째, 강 대표는 153석은 총선 민의라며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연대에 13% 이상의 지지를 한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느냐고 얘기할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두번째는 그분들이 다시 들어오면 계파정치를 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당대표를 할 때도 계파정치는 안했다. 이러면 첫번째, 두번째는 이유가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세번째로는 지난 경선때 자신을 도와줬다는 괘씸죄에 걸린 사적 감정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 “공당인 한나라당이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위원회의 등 공적인 절차를 밟아서 정식으로 공적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지금 나간 분들도 대선 때는 정권교체를 위해 이명박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분들로 다시 당에 들어오더라도 당이나 나라, 이명박 정부를 위해 같이 일 할 분들”이라면서 “대통령이 당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고 당에 맡기셨기 때문에 이건 강 대표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복당을 안 시켜주면 전당대회에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의 결정에 따라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추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답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친박연대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한다”면서 “그 분들이 제 이름을 걸고 했기 때문에 이 문제와 관련해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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