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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제부총리 김동연·외교부장관 강경화 지명

  • 이동수 기자
  • 입력 2017.05.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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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안보실장 정의용·정책실장 장하성…문정인·홍석현 외교안보특보
(오픈뉴스=opennews)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김동연(60) 아주대 총장을 지명하는 등 내각과 청와대 주요 참모진에 대한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춘추관에서 김 후보자 지명과 함께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강경화(62)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eo2017-05215888888888888.jpg▲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연,강경화,장하성,정의용,홍석현,문정인
 
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 배경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와 경제활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라며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 인선에서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덕수상고 졸업 뒤 은행에 취직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학을 다녔다. 지난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예산처 정책기획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을 거쳐 지난해 7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또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 "강 후보자는 비(非) 외무고시 출신의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최고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 외교 전문가"라며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면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71)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64)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 "지금처럼 북핵·사드·FTA 등 안보·외교·경제가 얽힌 숙제를 풀려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필요한 덕목은 확고한 안보정신과 함께 외교적 능력이라고 본다. 이런 면에서 정 실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장하성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서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경제학 분야의 석학이자 실천운동가"라고 소개하고 "과거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사회 정책을 변화시켜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 성장, 국민성장을 함께 추진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했다.
 
eo김광두1.jpg▲ 김광두 교수
문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김광두(70)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광두 부의장에 대해 "대한민국의 개혁적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저와는 다소 다른 시각에서 정치, 경제를 바라보는 분이지만 이제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엔 홍석현(68)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 문정인(66)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홍석현·문정인 두 통일외교안보 특보 임명에 대해 “비록 비상임이지만 국제사회에서 이미 능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두 분이 참여함에 따라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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