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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3차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날짜 곧 결단”

  • 박동민 기자
  • 입력 2016.12.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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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조기 하야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의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3차 담화에 대해 국회와 언론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데 맞느냐"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 실장은 "대통령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이 충분히 여러 의견을 들어 종합하고 고민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왜 대통령 스스로 하야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국회에 공을 넘겼느냐"는 하 의원의 질문에 "정치를 조금 해봤지만 대통령이 하야 날짜를 확정하려면 많은 분의 의견이 필요하다"면서 "국정이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헌정질서에 따라 이양되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므로 그런 점을 심사숙고하는 데서 좀 늦어졌는데, 곧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 실장은 '하야 날짜의 기준은 무엇이고 내년 1월30일과 4월30일 중 어느 날이 더 적절하냐'는 하 의원의 질문에 "대통령을 모시는 입장에서 언제라고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께서도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선출된 분으로, 국민 뜻에 따라 대통령이 답을 주셔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의혹과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의 관저에 집무실이 있다"며 "박 대통령이 어디에서 집무했느냐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이어 “분명히 말하건데 대통령이 집무하는 것은 관저에서 할 수도 있고 본관에서 할 수도 있고, 비서실에서도 할 수 있다”면서 “그 점을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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