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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 도발 제거되면 남·북·러 3각 협력 재점화”

  • 박동민 기자
  • 입력 2016.09.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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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北, 유라시아 핵심 단절고리이자 최대 위협”
(오픈뉴스=opennews)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현재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인해 나진-하산 물류사업을 포함해서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들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와 같은 장애가 제거되면 보다 포괄적인 사업으로 재점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주빈으로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그렇게 되면 극동지역을 매개로 한-러-일, 한-러-중 등 다양한 소다자 협력도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고 전력, 철도, 에너지 등 동북아 지역 인프라망 연결을 촉진해서 역내 공동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대륙 내 핵심적 단절고리이자 최대의 위협인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은 스스로를 ‘동방의 핵대국’이라고 부르면서 핵선제 공격을 위협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려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려면 북한에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그간 확고한 북핵불용의 원칙 아래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채택 및 이행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현재 북한의 도발로 나진-하산 물류사업을 포함해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들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북한 장애가 제거되면 보다 포괄적인 사업으로 재점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극동지역은 이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약속의 땅”이라며, “한-러 양국을 비롯해서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국가들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성공적인 극동개발은 물론, 평화와 공동번영의 유라시아 대륙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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