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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 "中 책임있는 역할에 감사"

  • 정광진 기자
  • 입력 2016.04.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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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후(현지 시각) 워싱턴에서 진행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ㆍ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1일 청와대가 전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 정상은 취임이후 7번째 만남이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회담에서 양국 정부 출범 후 한국과 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상호 존중과 신뢰라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북핵과 북한 문제 등의 도전 속에서도 양국간 공통 이해관계를 확대해,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중한 관계를 전면적으로 기획하며,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심화시키고,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순조로운 발전을 추구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공언하는 등 추가 도발 위협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핵 포기를 끌어내기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은 양국 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 평화와 안정확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지역 내 협력 증진 방안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 다방면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가 80분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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