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 정보보안 특허출원 본격 ‘러시’…중소기업이 주도
<오픈뉴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확산으로 보안이 핵심 이슈로 대두되면서 관련 정보보안 특허출원이 본격 러시를 이루고 있다.
IoT란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2020년에는 260억 개의 사물이 연결돼 약 1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국제전략연구소(CSIS)는 해킹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연간 약 4450억 달러로 추정하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 1건에 불과하던 IoT 정보보안 특허 출원이 2014년에는 45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5년 1월에만 9건이 출원돼 앞으로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물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해커의 공격 대상은 물론 공격 루트는 다양해지고, 그 피해가 기존 사이버 세계의 정보유출 및 금전피해를 넘어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안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인터넷과 연결된 가정용 CCTV가 해킹돼 러시아의 특정 사이트에서 생중계돼 개인 사생활이 노출된 바 있고,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냉장고 및 세탁기 등의 스마트 가전제품이 좀비 PC로 이용되기도 했다.
더욱이, 글로벌 해킹 컨퍼런스인 ‘블랙햇(Blackhat) 2013’에서는 차량을 해킹해 가속페달 및 운전대를 임의 조작하는 등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출원된 기술은 크게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서비스 단에서의 정보보안으로 분류되며, 이 중 플랫폼·서비스 단에서의 상호 인증 및 접근 제어 기술이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트래픽을 감시하고 악성 코드를 탐지 및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31%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센싱된 정보를 암호화하는 디바이스 정보보안 기술은 단 1%로 출원이 미미했다.
이는 기존의 PC 환경에서 사용되는 암호화 알고리즘 연산이 너무 복잡하고 무거워 CPU 성능·메모리 크기 및 소비전력 등의 제약을 갖는 IoT 디바이스에서는 동작하기 곤란해 국내외적으로 관련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출원인별 출원 동향을 분석해보면, 중소기업이 35%로 IoT 정보보안 특허 출원을 주도하고 있고 그 뒤를 대학교와 연구소가 각 22% 및 20%를 차지한 반면 대기업은 11%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과 관련해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약 92%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관련 출원이 많고, 또한 분산·개방을 특징으로 하는 IoT가 제조 기술 및 통신 인프라를 잘 갖춘 대기업과 협력하기 좋은 모델로 인식되어 중소기업의 관심이 특히 높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로 보았다.
송대종 특허청 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은 “사물인터넷 시장이라는 새로운 경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선결 과제”라며 “특히, 보안의 최전선에 위치한 디바이스 단은 IoT 서비스의 시발점으로 기존 PC 보안과 달리 새롭게 요구되는 미개척 분야이므로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연구로 원천특허를 선점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고용노동부, 2027년 예산안 38조 9,537억원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이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중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안의 규모는 총 38조 9,537억 원으로 올해 본 예산 대비 1조 2,776억 원(+3.4%)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강도 높은 지출 효율화 기조에 따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고, 유사·중복 사업 조정... -
문체부, 2027년 예산안 전년 대비 22.6% 증가한 9조 6,345억 원 편성 정부 전체 증가율의 약 2배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 예산안이 9조 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본예산 7조 8,555억 원 대비 1조 7,790억 원(22.6%) 늘어난 규모로, 문체부 예산안이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문체부의 예산안 증가율은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12.8%)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2... -
고용부 장관, 외국인 노동자 다수 고용 제조업 취약 사업장 불시 점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월 9일 16:00 경기도 안산시 소재 ○○ 제조업 사업장을 사전 예고 없이 찾아, 지난 감독에서 지적한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감독을 받았으니 당분간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현장의 안일한 인식을 차단하고, 시정조치가 일... -
재외동포청, "재일동포 힘 모아 한국금융의 새 길 열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재일동포의 금융 기반을 마련하고, 동포들의 힘을 모아 신한은행 설립을 이끈 故이희건(1917~2011)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2026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은 재일동포 사회의 경제적 자립과 모국 금융 발전에 공을 세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산업부, 한-중앙아 5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제조 AI 협력 기반 다졌다
산업통상부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산업·통상·공급망 전 분야에 걸쳐 경제외교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 제1차 한-... -
해양수산부, '공공기관 기능개혁 TF' 발족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을 효율화 하기 위해 해수부 및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TF’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대전환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