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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과 함께 걸어요”…국립공원 10곳 소개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5.02.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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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17일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지 10곳을 추천했다.
 
공단이 추천한 국립공원 탐방지 10선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해 온 가족이 걷기에 무리가 없으며 산책하기 좋은 사찰 구간,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설경 감상 구간 등으로 선정됐다.
 
우선 설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늦겨울을 즐길 수 있는 탐방지로 덕유산 관광 케이블 트레킹 구간이 추천됐다.
 
이 구간은 덕유산리조트를 통해 케이블카를 타고 향적봉을 오르는 코스로 눈꽃이 쌓인 정상을 가족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케이블카 운행 시간은 종착점까지 15분 정도이며 종착점에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까지는 도보로 2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겨울 산행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사색을 즐길 수 있다. 10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전나무가 있는 약 1km 흙길에는 삼림욕의 유효성분인 피톤치드(phytoncide)가 풍부하다.
 
경주 남산 삼릉 탐방 구간에서는 설날 우리의 고유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아이들과 함께 신라 천년의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능과 주변의 소나무 숲길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 19구간인 방학동길은 계단이나 턱이 없는 참나무 숲길로 도심에서 한적한 산책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탐방로 종점인 전망데크에서는 선인봉과 도봉산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도심 속 연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외에 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용추폭포 구간, 변산반도 내소사와 전나무 숲길, 태안해안 달포숲길∼솔모랫길 구간, 월악산 하늘재숲길, 다도해 정도리 구계동 숲길, 내장산 탐방안내소∼벽련암 구간 등이 추천됐다.
 
정장훈 공단 홍보실장은 “선정 구간들의 경사가 완만하지만 안전한 탐방을 위해서는 방한복과 아이젠 등 겨울 산행을 위한 안전 장비를 꼭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6일부터 22일까지를 설 연휴 재난안전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고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현장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산행을 위해 체온유지를 위한 복장이나 신발 등 안전탐방을 위한 주의사항, 해빙기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 등이 담긴 소책자를 공원입구에 비치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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