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시행…급박한 상황에서는 112·119 구분 없이 신고 가능
내년부터 20종에 이르는 긴급 신고전화가 112, 119로 통합된다. 긴급출동이 필요하지 않은 각종 민원과 상담전화 등은 110으로 단일화된다.
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신고전화는 긴급 신고와 비긴급 신고로 구분돼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긴급한 범죄신고는 112로 긴급한 재난이나 구조신고는 119로 통합 운영된다.
또 긴급출동이 필요하지 않은 각종 민원이나 상담전화는 110로 단일화해 필요한 기관에 자동 연결되도록 개편된다.
이는 현재 신고전화가 112, 119 뿐만 아니라 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등 20개가 넘어 국민들이 불편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안전처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약 80%의 국민이 신고전화의 수가 너무 많고 90%는 신고전화 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혀 국민 대다수가 신고전화 통합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전화가 통합되면 범죄 112, 미아신고 182, 범죄·검찰신고 1301, 불량식품 1399, 학교폭력 117, 여성폭력 1366, 청소년상담 1388, 노인학대 1577-1389, 자살·정신건강 1577-0199, 군 위기·범죄1303, 밀수·관세 125, 사이버테러 118 등 범죄분야 긴급 신고번호는 112로 통합된다.
재난·구조·구급 119, 해양사건·사고 122, 재난 1588-3650, 환경오염 128, 가스 1544-4500, 전기 123·1588-7500, 수도 121 등 재난 분야 긴급상황은 모두 119 하나로 신고할 수 있다.
아울러 112와 119를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급박한 상황에서는 112·119 구분 없이 신고가능하다. 신고한 내용은 새롭게 도입되는 112-119 연계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돼 반복 신고없이 소관기관으로 즉시 전파된다.
또 긴급한 대응을 요하지 않는 각종행정·요금·범칙금·생활민원 등 일반민원과 청소년·여성·노인·정신건강 등 전문상담은 정부대표 민원전화인 110으로 단일화된다.
개별 민원·상담번호를 아는 국민들은 종전의 번호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안전처 관계자는 “이러한 긴급 신고전화 통합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OECD 34개국 중 신고전화를 통합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노르웨이·이스라엘·멕시코·칠레 6개국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911에서 모든 긴급신고를 처리하며 민원·상담전화는 311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영국 역시 긴급 신고전화는 999, 민원·상담전화는 101로 통합 운영 중이다.
다만, 그간 논의과정에서 범죄·재난 긴급전화는 119 단일번호로 통합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었으나 여러가지 문제점을 고려해 112, 119 번호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안전처 관계자는 “112와 119 모두 인지도가 99%로 오랜 기간 국민들에게 익숙해 둘 중 하나의 번호를 없앨 경우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과 대형사고시 발생할 수 있는 통화량 폭주현상에 112·119 복수 신고전화 운영시 상호간 보완성 확보로 긴급신고 처리의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이번 통합으로 긴급신고체계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안전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철저한 현장조사와 준비로 통합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처는 올해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추진해 내년부터 새로운 신고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한성숙 국무총리,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내년 상반기부터 세종시 이전"
정부가 2027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없이 준비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
이재명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차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초청해 메가프로젝트 등 최근 노동현안과 사회적 대화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과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미래세대와 국가...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
李대통령 부부, 프랑스 파리서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현지시간, 9.9.(수))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프랑스 동포들을 초청해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랑스한인회를 비롯해 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한인차세대협회, 입양동포단체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야엘 브론-피베(Yaël Braun-Pivet)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 역할과 한-프랑스 관계 도약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브론-피베 하원의장은 이 대통령의 하원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하원 방문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