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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환자 지난해보다 62% 감소

  • 고영민 기자
  • 입력 2014.09.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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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일수 줄어든 영향…50~59세 가장 많아
<오픈뉴스> 올 여름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환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62%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가 24일 발표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561명으로 신고됐다.
 
온열질환 종류별로는 ▲열탈진 277명 ▲열사병 142명 ▲열경련 69명 ▲열실신 53명 ▲열부종 1명 등이었다.
 
이 같은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인 1195명 보다 62%나 적은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의 경우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폭염일수가 7.4일로 전년의 18.5일에 비해 줄어든 것이 온열질환자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온열질환자 534명을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431명으로 여성 130명보다 3.3배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132명(23.5%)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 107명(19.1%), 70세 이상 86명(15.3%) 순으로 발생했다.
 
발생장소로는 실외가 455명(81.1%)으로 가장 많았으며 작업장 172명(30.7%), 논밭 99명(17.6%), 길가 52명(9.3%)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2시(71명), 오후 4~5시(70명)에 발병한 경우가 많았다.
 
한편, 최근 3년간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보면 논·밭 및 집에서 주로 발생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감소(38.6 → 28.1%)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실내외 작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30~50대 연령층의 비율은 증가(44.9 → 54.7%)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고령층에 초점을 맞춘 폭염 예방사업에 덧붙여 경제활동층 대상의 폭염 피해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피해 현황을 제공하고 오는 11월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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