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일 “명태의 특성상 수정된 난은 표층에서 일시적으로 머물다가 치어가 되면 저층으로 내려가므로 수온의 변화가 거의 없는 동해의 저층에 방류 한다면 우리나라 연안에서 성장을 하면서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31일 부산일보의 ‘동해산 명태 치어방류, 전시성 행정 논란’ 제하 기사에서 “전문가들이 방류한 명태 치어가 동해안 어민들의 어획으로 이어질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해수부는 동해수역에서 사라진 명태를 회복시켜, 국민식탁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명태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월 27일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동해수산연구소), 강원도(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간 역할 분담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명태 포란 시기인 1월부터 5월까지는 매월 4회에 걸쳐 승선조업을 실시해 활어명태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어업인에게 신고받은 활어 및 선어로부터 1차 수정(2월 말)으로 10여 마리 부화, 2차 수정(3월 중순)으로 10만 개의 수정란을 확보해 사육하고 있다.
또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 동해를 비롯 오호츠크, 베링해 등 북태평양 수역 명태의 감소원인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일본 등에서도 ‘남획이냐 기후변화냐’의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견해는 남획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명태는 최근 동해연안에서 성숙된 알을 품은 산란친어가 적게나마 발견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일정시기에 다른 해역으로 이동하더라도 산란차 우리나라 연안으로 다시 회유할 가능성이 높은 어종이다.
아울러 명태의 수명은 평균 10년 이며 산란은 3년이 지나야 하므로 수정, 부화 및 치어사육을 거쳐 완전생산을 위해서는 수년이 요구된다.
해수부는 올해 치어생산에 치중하면서 방류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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