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총리 “국민화합과 한반도 평화, 한국문화 세계에 알리는 계기돼야”
<오픈뉴스> 정부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준비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정부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교황방한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정부지원 기본방향 및 지원체계를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교황방한 정부지원 기본방향’을 ▲국민화합과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 계기 마련 ▲범정부 차원 협업을 통한 차질없는 지원 ▲교황청 및 천주교계 의견 최대 존중 등으로 정했다.
이에 맞춰 ▲외교의전 ▲행사(홍보) ▲경호안전 등 3개 핵심 분야가 삼위일체가 되도록 범정부적으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홍원 총리는 “교황 방한기간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인 만큼, 방한행사가 ‘화합과 평화’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황 방한 준비를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를 구성해 외교의전, 종교·문화행사, 경호안전 등 분야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특히 “교황 방한 중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순교자 124위 시복식 미사 등 대규모 행사 준비에서 안전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통해 교황이 지향하는 가치인 ‘화해와 평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우리사회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확정된 정부지원 기본방향 및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추후 제2차 교황방한 정부지원위원회를 열어 ‘정부지원 기본 계획’ 을 수립하고, 방한 준비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국무조정실에 국무 1차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지원단을 설치, 방한준비 실무총괄, 정부협의체계 운영지원, 분야별 준비상황 실무점검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10일 방한을 공식 발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방한해 대전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등 주요 종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교황 방한은 지난 1989년 요한바오로 2세 교황 이후 25년만의 방한이자, 현 교황 즉위이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 방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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