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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립공원 탐방객 4700만명..북한산, 한려해상, 설악산 순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4.02.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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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4700만 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5%, 6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공단은 탐방객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지난해에 무등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400여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북한산(715만 명)이었으며 뒤를 이어 한려해상 (670만 명), 무등산(397만 명), 설악산(336만 명), 경주(315만 명), 지리산(28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탐방객이 가장 많은 달은 가을 단풍철인 10월로 전체의 15%인 691만 명이 방문했으며 가장 적은 달은 2월로 4%에 해당하는 180만 명이 방문했다.
 
탐방객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안전사고로 2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2012년도 248명에 비해 약 5% 늘어났다.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심장돌연사, 추락사, 골절, 탈진 등으로 조사됐으며 사망자 21명 중 12명(57%)가 심장돌연사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탐방객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공원 내 불법행위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2827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돼 2012년도 2346건 보다 2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출입금지 위반, 취사, 흡연 순으로 집계됐다.
 
쓰레기는 1347톤이 발생해 2012년도 1520톤에 비해 11.4% 감소했으며 1인당 쓰레기 발생량도 379g에서 287g으로 줄어들었다.
 
공단은 탐방객의 자연보호 의식 향상과 2010년 8월부터 시작한 탐방객의 쓰레기를 포인트로 바꿔 주는 ‘그린포인트’ 운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소, 탐방안내소, 탐방지원센터 등에 자동심장제세동기 77대를 비치했다.
 
또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무등산, 오대산, 다도해 등 6개 공원에 44명의 전문구조요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산시간지정제’도 확대한다. 공단은 이 제도를 통해 지리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2012년 75건에서 2013년 49건으로 35% 줄어들어 올해는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 가야산, 월악산 등 6개 공원으로 ‘입산시간지정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2010년에 처음으로 국립공원 탐방객이 40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는 역대 최고 탐방객 수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5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탐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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