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입주 목표…임대료 주변시세 60~80% 수준
▲ 오류동 행복주택지구 조감도<오픈뉴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류동 행복주택지구(8만7685㎡)에 행복주택 890가구를 짓는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류동 지구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젊은 세대에게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합지이다.
국토부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주거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는 물론 지역 간 교류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류동 지구는 작년 8월 지구지정 이후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한 지역 맞춤형의 사업계획으로 확정됐다.
우선 오랫동안 철도로 단절된 북측의 오류1동과 남측 오류2동을 연결해 지역 간 교류가 촉진되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데크 상부를 통과하는 남·북간 보행동선을 계획하고 양쪽에서 모두 쉽게 접근 가능한 곳에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데크 상부와 북쪽 광장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그동안의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문화예술 공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이 들어서고 사회적기업도 적극 유치한다.
주거동은 철도로 인한 소음·진동에 대비하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진매트·방음벽 등이 설치되고 라멘구조로 건설된다.
주거평면은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6㎡에서 신혼부부 등 2~4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46㎡까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또한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의견으로 제시한 철도 소음·진동 영향 저감 및 인공데크 경관 개선, 보행로 연속성 확보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류동 지구 사업계획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 반대여론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시행자(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자체(구로구) 및 주민대표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적극 설득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행정절차(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에 앞서 지자체와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다.
주택,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을 모두 포함한 전체 설계 공사비는 약 1260억원으로 추정된다. 3.3㎡당 공사비는 낙찰률을 적용하면 약 750만원~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주택건설 공사비는 3.3㎡당 약 500~550만원 수준이나, 지자체의 의견 등을 반영함에 따라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 비용으로 3.3㎡당 약 300만원 가량이 추가된 결과다.
임대료는 건설원가뿐만 아니라, 지역 여건, 입주자 지불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16년 하반기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2018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가좌와 오류동 등 시범지구와 더불어 지자체 제안 사업 등 추가지구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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