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보스 포럼 개막연설…“통일은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 대박”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제44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개막연설에서 “한국은 새로운 세계 재편의 동력을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각국 정상 등 글로벌 리더를 상대로 약 25분에 걸쳐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연설을 펼치며 자신의 ‘창조경제론’을 영어로 소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경제는 각국의 적극적 대응과 긴밀한 국제공조에 힘입어 점차 위기에서 빠져 나오고 있지만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소득 불균형의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한계상황을 뛰어넘어 기존 질서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재편해 나갈 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각 개인에 잠재된 혁신적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찾아내 새로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고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창업과 기업가들의 도전을 가로막는 벽인 모든 규제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융복합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가 갖고 있는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정부 3.0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저성장과 실업, 소득 불균형”이라면서 “이 문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은 통한 창조경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과 스타트업 기업의 ‘모바일 사전 앱’ 개발 등 창조경제 성공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설명하며 세계 각국에 창조경제에 대한 동참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질의·응답시간에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의 통일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통일은 한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 대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의 통일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첫째는 인도적 측면에서 굶주림과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의 고통을 해결해줄 수 있고, 둘째로 통일은 중국과 러시아 동북지방 등 주변 국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동북아 전체에 더욱 많은 투자를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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