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계적 구제 및 법률·귀국 지원대책 마련될 것
<오픈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예술흥행(E-6)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의 성매매 강요·임금 착취 등 인권 침해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4일 제34차 ‘성매매방지대책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외국 연예인 파견·사용업체에 대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해 외국인 여성들에 대한 성매매 강요·임금 착취 등의 인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외국 연예인 파견·사용업체에 대해 합동으로 지도·감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예술흥행(E-6)비자 중 호텔·유흥(E-6-2)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 중 일부가 성매매 및 인신매매 피해를 입고 있고 임금체불이 이루어지는 등 인권침해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예술흥행 체류자격 소지자는 4879명이며 이 중 관광호텔이나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급된 호텔·유흥비자는 84.8%인 4138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지난 10월 주한 미대사관, 주한 미공군사령부, 주한미군 헌병사령부 및 주한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들과 호텔·유흥비자로 입국해 미군기지 주변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인권보호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주한 미공군사령부 마이클 스트런크 대령은 “미 공군은 여성에 대한 인권을 유린하는 성매매 및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미군기지 주변의 클럽에 대한 호텔·유흥 비자 발급의 제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2011년 11월부터 최초 신청자와 최근 6개월 이내 이탈자가 발생한 공연기획사가 초청한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영사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사증발급 심사를 강화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성매매 알선 등 불법 경력이 있는 공연업소(파견업체)에 최대 3년간 사증발급인정서 발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해당 국가가 주한 대사관을 통해 외국 여성 연예인에 대한 비자발급 개선을 공식적으로 제기해 오면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예술·흥행비자 입국 여성들의 임금 착취 및 인권침해에 대한 체계적인 구제, 법률 및 귀국 지원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동점검을 통해 언어와 문화 차이로 더욱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는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인권보호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는 내년 초 관계부처와 실무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점검방법과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 오픈뉴스 & www.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주권정부 2년 차를 맞아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 -
이재명 대통령 부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8일 저녁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국빈만찬 전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김혜경 여사에게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한-프랑스... -
李대통령 부부, 프랑스 파리서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늘(현지시간, 9.9.(수))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프랑스 동포들을 초청해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랑스한인회를 비롯해 재불한인여성회, 프랑스한인차세대협회, 입양동포단체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야엘 브론-피베(Yaël Braun-Pivet)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 역할과 한-프랑스 관계 도약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브론-피베 하원의장은 이 대통령의 하원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하원 방문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
한·프, 협력·MOU 문건 16건 채택…군사·AI·원자력 협력 확대
한국과 프랑스가 군사정보 보호부터 인공지능·원자력·바이오·문화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정·양해각서 등 협력문건 16건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9건은 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간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아... -
한·프, 국방·안보 협력 '실질 도약'…2030년 교역 200억 달러 목표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프랑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안보와 경제·산업, 첨단산업·과학기술, 인적교류, 문화, 국제 평화·안보 등 6개 분야에서 내실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