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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역 균형발전은 국정운영의 핵심 가치”

  • 이동수 기자
  • 입력 2013.1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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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참석…“지방의 자립적인 발전역량 육성”
<오픈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지역 균형발전을 국정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전국 어디에 살던지 노력한 만큼 꿈을 이룰 수 있고 땀 흘린 만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역대 정부에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중앙집권적인 하향식 접근과 개발에 편중된 지역발전방식으로 지방의 역량을 육성하고 결집하는데 한계를 보였다”며 “이제는 단순히 지역간 재원의 배분이나 수도권에 대응한 균형발전이 아니라 지방의 자립적인 발전역량을 육성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국가전체가 효율적으로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조 아래 정부는 지역발전 정책의 틀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주민·지자체 중심의 상향식 정책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 ▲지역 고유자산에 창의와 혁신을 더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자체가 지역공동체와 함께 발전 계획을 주도하고, 정부는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뒷받침해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지역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세계 각국은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향토 문화와 역사 자원에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거기에 스토리를 입혀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우리도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낸 성공 사례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부산의 산복도로와 전주한옥마을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주민들의 생활공간이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여러 지역에 걸쳐 이루어지는 시대”라며 “따라서 지자체간에 서로 경계를 허물고 유무형의 자산을 함께 활용한다면 행정 효율과 주민 행복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봉화, 영월, 영양, 청송 4개군이 외씨버선길이라는 생태탐방길을 공동으로 조성해서 3년만에 누적 탐방객 수 70만명을 기록한 것이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지자체가 주민의 필요에 따라서 생활권을 구성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면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함께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갈 국정운영의 양대 축”이라며 “지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협업해서 지역발전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가면서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새 시대를 함께 열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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