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교통위, 동탄1·2호선 등 경기도내 9개 노선 도시철도 건설도 추진
<오픈뉴스> 앞으로 수원 등 수도권의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24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세종시 청사에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교통위원회는 중앙부처 차관, 교통전문가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국가 교통정책에 대한 최고의 심의·의결기구로, 금번 회의는 각 부처 차관 및 대표 교통전문가가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그 뜻을 같이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먼저, 위원회는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광역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원역과 오산역을 광역교통시설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 2016) 변경(안)을 의결했다.
현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문제는 양적인 시설 확장 위주의 SOC투자로는 해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정부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교통수단간 환승편의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수원역과 오산역의 광역교통시설 지정에 따라, 이들 역에 대한 국비지원(사업비의 30%)의 근거가 마련되고 빠르면 올해 안에 환승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환승시설 사업이 시행되면, 비효율적인 환승 동선과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주변 교통체계가 개선돼 교통혼잡과 사고가 감소되는 등 교통여건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원역은 현재 380m에 이르는 환승거리가 약 210m 줄어들고, 교통량이 약 6.2% 감소돼 통행속도는 약 24% 증가가 기대된다.
오산역의 경우 환승거리가 약 110m 줄어들고, 경부선 철도, 1호선, 광역버스, 시내·외 버스, 고속버스, 택시 모두를 환승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내 도시철도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제고 및 간선철도·고속철도 등과의 효율적 연계수단 마련 등을 위해 경기도에서 제출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도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동탄 1, 2호선(광교∼오산, 병점∼동탄2), 광명시흥선(천왕역∼광명역),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성남1, 2호선, 용인선 연장 등 9개 노선이 포함돼 있다.
▲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노선도.총 연장은 136.1㎞이며, 총 사업비는 5조 8573억 원으로 국비 3조 5024억원과 지방비 2조 354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차량은 대부분 트램 형식으로 채택돼 202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추진은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타당성이 인정된 노선에 한해 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므로 기본계획의 확정이 바로 사업시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동탄 1호선 등 일부 국가철도망계획과 중복된 구간은 향후 시행단계에서 노선조정 필요성 등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향후 주요한 교통정책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민간 전문가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통분야 최고 의결 기구인 국가교통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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