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작은소참진드기로 인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감염 상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국민들이 예방수칙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SFTS감염 확진 환자 발표 후 역학조사관(의사)이 직접 상담하는 전담 민원상황실(043-719-7086)에 하루 평균 100여건의 민원 질의 등이 접수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 예방수칙을 재차 안내하고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작업에 나서는 국민들이 내용을 꼭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가장 자주 문의되는 질문에 대해 답변이다.
Q1 얼마 전 진드기에 물렸으나 현재 아무 증상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 100마리중 99마리는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SFTS에 걸리게 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의 잠복기 이내에 38~40도에 이르는 고열이나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및 검사를 받도록 한다.
Q2 물린 진드기를 보관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진드기가 확보된 경우 의심소견을 보이는 환자에 한해 우선적으로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해 주고 있다.
Q3 작은소참진드기의 크기, 색은 어떠한가. 날개는 있는가.
작은소참진드기의 크기는 약 2~3㎜이고 몸은 갈색빛을 띄고 있으나 날개는 없다.
Q4 우리집 애완동물에서 진드기를 발견했는데 이것이 작은소참진드기 아닌가.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우거진 풀숲이나 야산 등에 분포하고 일반적인 도시환경에 흔하게 서식하지는 않는다. 또한 흔히 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집먼지진드기와도 완전히 다른 종류이다.
Q5 의심신고환자들은 주로 어느 지역에 있나.
의심신고환자는 확진환자와 다르다. 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의심환자들은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일 5~7건이 전국적으로 신고되고 있다. 의심환자는 SFTS가 아닌 경우가 있으며 지금까지 확진된 환자는 2명(사망)이다.
Q6 가장 좋은 예방대책은 무엇인가.
SFTS는 주요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 질환이다. 진드기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시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작업 시에는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다. 논밭 작업 중에는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등산, 트래킹 때는 기피제를 준비해 뿌리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는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은 세탁한다. 풀밭 위에서 사용한 돗자리도 세척해 햇볕에 말린다.
Q7 어떤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기피제는 진드기가 좋아하지 않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진드기에 대한 접촉을 줄이는 보조적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해충기피제 형태의 제품으로 가까운 약국, 마트 등에서 구할 수 있다.
Q8 애완동물 또는 가축이 진드기에 물렸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반드시 SFTS에 감염되지는 않는다. 특히나 동물에 의한 인체 감염은 보고된 바 없다.
Q9 진드기가 도시에도 존재 하나.
도시지역 수풀이나 시가지 주변 풀숲에도 드물게 존재할 수 있다. 이런 장소에서 활동시에는 동일한 예방수칙을 권고한다.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한다.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분포하고 있다.
Q10 가족 간 혹은 사람 간의 전파는.
SFTS는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를 통해 감염되는 특성을 가진 질환이다. 호흡기로 전파가 일어나는 질환들과는 달리 매개체가 존재해야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일상적 생활환경에서는 사람간 전파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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