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 민원을 상담하기 위해 운영 중인 110콜센터에 올 1~3월 중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를 분석한 결과 KT를 사칭하거나, 스마트폰 문자메세지로 특정 사이트 연결을 유도해 소액결제를 발생시키는 ‘스미싱’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월 중 110콜센터로 걸려온 보이스피싱 관련 상담전화는 총 4365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5212건에 비해 16.3%가 감소했고, 피해액 역시 2012년 1분기 7억 2000만원에서 26.4% 감소한 5억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홍보 등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졌고, 대처방법 등이 알려져 피해 사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체 피해금액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집중단속 등으로 감소했던 지난해 하반기 대비 다소 증가한 수준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이스피싱 사칭기관은 ‘KT’가 지난해 대비 8.1%p가 증가해 21.8%(958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은행(파밍 포함)도 657건으로 15%를 차지하여 지난해 9.8%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 새로 등장한 유형인 특정 기업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소액결제 포함)’ 피해가 전체의 7.9%(347건)를 차지하고 있어 단기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KT 사칭과 스미싱은 다른 보이스피싱 유형에 비해 비교적 피해금액이 소액(20만~30만원 이내)이나, 피해발생 확률은 높은 편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반해 지난 해 2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11.4%(503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고, ‘공공기관’은 지난해 5.5%에서 올해는 2.5%(110건)로 감소했다.
2008년 전체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사칭유형인 ‘우체국과 택배’ 사칭은 2012년 4.8%에 이어 2013년에는 4.1%(885건)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T를 사칭하는 사례는 ‘기존 핸드폰 LTE폰으로 교체 이벤트’, ‘국제전화 미납요금 조회’ 등을 빌미로 비교적 소액(주로 20만원 이내)을 입금하도록 요구하거나, 금전요구 없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형식으로 이뤄져 향후 다른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2013년 신종사기 수법인 스미싱은 프랜차이즈(햄버거, 커피 등) 할인권, 청첩장, 뉴스속보 등을 가장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고, 이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결제 인증번호를 전송하여 소액결제 요금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이뤄졌다.
범죄자들이 보안카드번호, 계좌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확보해야하는 다른 보이스피싱과 달리 문자메시지를 클릭하면 소액결제가 이루어져 실제 피해로 이어지는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관계자는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클릭만으로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핸드폰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하는 등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스미싱 피해예방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110콜센터(국번없이 110)에 상담을 요청하면 사기 여부와 함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 등록’, 통신사 ‘소액결제 차단서비스’, 은행 ‘지급 정지요청’과 같은 피해 대응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고, 이미 피해가 발생한 후라도 경찰과 해당 금융기관 등에 연결돼 신속한 후속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고용노동부, 2027년 예산안 38조 9,537억원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이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중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안의 규모는 총 38조 9,537억 원으로 올해 본 예산 대비 1조 2,776억 원(+3.4%)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강도 높은 지출 효율화 기조에 따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고, 유사·중복 사업 조정... -
문체부, 2027년 예산안 전년 대비 22.6% 증가한 9조 6,345억 원 편성 정부 전체 증가율의 약 2배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 예산안이 9조 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본예산 7조 8,555억 원 대비 1조 7,790억 원(22.6%) 늘어난 규모로, 문체부 예산안이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문체부의 예산안 증가율은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12.8%)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2... -
고용부 장관, 외국인 노동자 다수 고용 제조업 취약 사업장 불시 점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월 9일 16:00 경기도 안산시 소재 ○○ 제조업 사업장을 사전 예고 없이 찾아, 지난 감독에서 지적한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감독을 받았으니 당분간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현장의 안일한 인식을 차단하고, 시정조치가 일... -
재외동포청, "재일동포 힘 모아 한국금융의 새 길 열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재일동포의 금융 기반을 마련하고, 동포들의 힘을 모아 신한은행 설립을 이끈 故이희건(1917~2011)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2026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은 재일동포 사회의 경제적 자립과 모국 금융 발전에 공을 세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산업부, 한-중앙아 5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제조 AI 협력 기반 다졌다
산업통상부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산업·통상·공급망 전 분야에 걸쳐 경제외교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중 제1차 한-... -
해양수산부, '공공기관 기능개혁 TF' 발족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을 효율화 하기 위해 해수부 및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TF’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대전환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