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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악성코드, 중국 아닌 농협IP통해 퍼졌다"

  • 조재형 기자
  • 입력 2013.03.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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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해킹 추가 피해 없어…복구 적극 지원"

<오픈뉴스> 지난 20일 국내 주요 방송·금융기관의 정보시스템 해킹에 따른 악성코드 감염으로 내부시스템이 파괴된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민··군 합동대응팀에 따르면 금융기관 중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은 복구를 완료하고 농협은 복구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KBS·MBC·YTN은 약 10% 수준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피해기관의 PC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PC의 삭제자료 복구기능을 탑재한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피해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 합동대응팀은 해킹 경로 규명을 위해 3개 기관(MBC, 신한은행, 농협)을 공격한 14종의 악성코드를 채증해 추가 분석했다.

 

3개 기관(MBC, YTN, 신한은행)의 피해시스템 하드디스크는 이미지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한편, ··군 합동대응팀은 공격에 활용된 것으로 의심된 중국IP와 관련, 추가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농협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됐던 중국IP의 피해서버 접속기록 및 IP 사용현황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농협 내부직원이 사내정책에 따라 사설IP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우연히 중국IP와 일치했다.

경찰청은 관련 PC의 하드디스크를 추가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다.

··군 합동대응팀은 6개 기관별로 사용된 공격기법 및 악성코드의 유사성이 높아 동일그룹의 소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으며, 해외 침투 경로가 사용된 정황이 파악됐기 때문에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동대응팀은 또한 모든 가능한 인력, 장비 등을 동원해 24시간 비상분석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사고 관련 자료에 따라 분석에 장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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