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중동전쟁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공식 체결에 대해, 100일 넘게 이어진 전쟁이 마침내 종전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전쟁이 초래한 고유가, 고물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과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자세로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석유류 제품 가격 정상화를 비롯한 핵심 품목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와 정부가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에 사활을 건다는 각오로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과 전면적인 법 개정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선관위의 개혁을 위해 필요하다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행사까지 검토하겠다 말했다.
또한, 잠실 개표소 주변에서 발생한 폭력 상황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법적 폭력과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권에도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선거 관리체계 개혁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적인 무더위로 온열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와 쪽방촌, 농촌 등에 대한 폭염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위험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전국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만큼 물놀이 위험지역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더불어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정성과 노력으로 국민의 삶이 더욱 안전해지고, 일상 속 비정상도 바로잡을 수 있다며 모든 공직자가 책임있는 자세로 맡은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는 정무수석실의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체계 및 추진방향'을 시작으로 경제성장수석실의 '경제분야 자연재해 대비 대책', 사회수석실의 '사회 분야 자연재해 대비 대책'과 AI미래기획수석실의 '기후환경 분야 자연재해 대비 대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 대통령은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체계' 중 빗물받이 등 재해위험시설 점검계획을 보고받고 충분히예측 가능했던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 책임을 엄히 묻되, 반대로 재난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한 부처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풍수해 등으로 이재민 발생 시 주거지원대책 중 하나로 검토 중인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이재민 주거지원책을 보고받고 이전 설치가 가능한지와 100호 제작 시 필요한 예산 규모를 경제성장수석에게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강릉을 예로 들며, 가뭄에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됐는지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에게 확인했다.
이어 대체 저수지 확보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준비되어 있는지 점검하며, 국민들이 지난해와 같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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