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가 컨트롤타워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는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대응체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무엇보다 중요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교민 신변 안전을 즉각적으로 확보하고 외교·안보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해 지난 15일에는 '사막의 빛' 작전으로 중동에 고립된 우리 교민 204명이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상황이 에너지·금융·실물경제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100조 원+α의 시장안정조치를 적기 시행할 수 있게 선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 물가부담 경감과 수출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전시 추경을 신속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그러나 "중동전쟁이 3주 넘게 이어지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 등 중동발 경제 영향이 확대되고 있어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해 범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3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며 "정부는 비상한 상황에 맞춰 비상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하며 청와대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물론, 복지, 외교 분야를 망라한 5개 실무대응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거시경제·물가대응반은 경제부총리를 부본부장 겸 반장으로 해 거시지표 점검과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며, 에너지수급반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반장이 되어 유가 및 원자재 수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 땐 적기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안정반은 금융위원장이 반장을 맡아 금융시장 변동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하며, 민생복지반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책임하에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수시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중동전쟁의 충격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번 중동전쟁 대응을 계기로 삼아 공급망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체질 개선, 에너지 구조전환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과제들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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