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고귀한 헌신, 영웅들 영원히 기억\"
- \"한미 동맹 더욱 굳건, 국제사회 연대 강화…안보태세 확고히 유지\"
[오픈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퇴행적인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불굴의 의지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한 영웅들께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고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감내해 오신 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은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북한 전역을 요새화하고 미사일 발사와 GPS 전파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북한의 위협 속에서도 우리 정부와 군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서해수호 용사들의 투혼을 이어받은 후배 장병들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2연평해전 영웅들의 투혼을 새긴 유도탄 고속함과 최강의 호위함으로 돌아온 천안함을 비롯한 막강한 해군력, 그리고 첨단무기로 더욱 강력해진 무적 해병대의 위용으로 우리 군은 서해 바다와 서북도서를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감히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안보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과 부상당한 분들 그리고 유가족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상자에게는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고 순직한 영웅의 자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3월 넷째 금요일에 정부기념식으로 거행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한 권한대행이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고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찾아 유가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하고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 황도현 중사의 부친인 황은태(제2연평해전)씨,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연평도 포격전)씨, 고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천안함 피격사건)씨, 고 한주호 준위의 배우자인 김말순 씨와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해수호 3개 사건의 소개와 함께 사건별 인물의 스토리를 배우들의 연극과 실제 연평도 포격전 참전장병인 배우 이한 씨의 내레이션으로 표현하고 남은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연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드렸다.
이후 서해수호 55용사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을 통해 목숨을 바쳐 서해를 지킨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서해수호 용사들의 정신을 잇는 후배 장병들의 각오를 담은 영상 상영과 군가 합창 공연을 하고 우리 공군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으로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기념사(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3.28)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해수호 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열 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목숨을 바쳐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곳 대전현충원에 모였습니다.
저는 조금 전, 서해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쉰다섯 분의 영웅들이 잠들어 계신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한 영웅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고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감내해오신 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서해는 굳건히 지켜냈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퇴행적인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북한 전역을 요새화하고, 미사일 발사와 GPS 전파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와의 불법적인 무기거래를 통해 우리를 겨냥한 무기체계를 개량하면서, 새로운 양상의 도발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북한의 위협 속에서도
우리 정부와 군은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서해수호 용사들의 투혼을 이어받은 후배 장병들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특히, 제2연평해전 영웅들의 투혼을 새긴 유도탄 고속함과
최강의 호위함으로 돌아온 천안함을 비롯한 막강한 해군력,
그리고 첨단무기로 더욱 강력해진 무적 해병대의 위용으로,
우리 군은 서해 바다와 서북도서를 굳건히 지켜낼 것입니다.
아울러,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감히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안보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서해수호 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과 부상을 당한 분들, 그리고 유가족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입니다.
부상자분들에게는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하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습니다.
안타깝게 순직하신 영웅들의 자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서해수호 용사들의 유가족들과 참전 장병들에게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영웅들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뜻깊은 행사가 서해수호 영웅들의 뜻을 받들어,
온 국민이 우리의 바다와 조국 대한민국을 영원히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한마음 한뜻으로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께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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