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지(19)가 19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694야드)의 웅진(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크라우닝 8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준 박예지는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박예지는 최종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2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의 성적으로 드림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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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지가 2024 드림투어 with 크라우닝 8차전’서 드림투어 첫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박예지는 “올 시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는데, 생각처럼 잘 안돼서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했다.”면서 “이번 대회 때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면서 우승까지 하게 돼 남은 시즌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예지는 2021년과 2022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했고, 2022년에는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예지는 지난해 8월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KLPGA 준회원에 입회한 뒤 점프투어에서 뛰며 3개 대회 출전 만에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정우(24), 김효문(26), 황민정(23)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지난 6월 점프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우(18)와 이지현3(26,비비안)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차전 우승자인 마서영(21,파마리서치)은 공동 60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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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박예지,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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