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18세 아마추어 골프 선수가 처음 출전한 여자 프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추어 이지민(18)이 지난 7월 16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60야드) 라고-아웃(OUT), 라고-인(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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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이지민, 첫 출전 프로 대회에서 우승(사진=KLPGA)

 

이지민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오른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이지민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만 4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9-68)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지민은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점프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라면서 “KLPGA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민은  “장타에 자신이 있다. 드라이버 샷을 230M 정도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를 앞세워 과감한 플레이를 많이 시도했다.”고 본인의 장점을 말했다.


이어 이지민은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서 내년에 꼭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면서 “정규투어에 진출한다면 어떤 순간이라도 불안하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KLPGA 점프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21년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당시 2024시즌 KLPGA투어 루키로 활약하고 있는 김나영(21,메디힐)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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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이지민, 첫 출전 KLPGA 솔라고 점프 투어 9차전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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