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아내와 큰딸의 갈등으로 제작진에게 SOS를 보냈던 배우 김승현은 어설픔 속에서 아내와 딸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4.6%(닐슨코리아, 이하 수도권 기준)로 종편 전체 1위 시청률을 이어갔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5.1%를 찍었다.
2일(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등장했다. 박재홍은 박찬호, 이승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명실상부 야구계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하지만 50세의 나이에 노총각인 그는 심현섭에게 '지천명에도 노총각'인 '지총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재홍 하우스'에 방문한 심현섭은 거실에 널린 침구와 옷가지들, 35년간 무한 증식한 짐들이 마구잡이로 펼쳐진 모습을 보며 "만지면 다 가루가 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 차례 집구경을 끝낸 심현섭은 여자친구와의 전화 통화로 은근히 셀프 자랑을 선보이며 '연못남'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박재홍은 "결혼이 좀 무서웠다. 결혼을 막상 생각했을 때, 잘 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며 미혼인 이유를 밝혔다. 그에게 심현섭이 '연애 코칭'을 시작하자, 김국진은 "난 현섭이가 연애 코치하는 게 너무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국진은 "사실은 (연애 경험으로 봤을 때) 재홍이가 현섭이를 코치해야 맞는데 재홍이가 상황이 급해졌다"며 고개를 저었다. 심현섭은 "내가 6쌍을 중매했다. 촉이 있다"며 박재홍의 결혼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고, 그를 '결혼정보회사'에 데려갔다.
'결정사' 대표가 이상형과 보유 재산 등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박재홍은 망설이면서도 올림픽 메달 연금과 주식, 부동산, N억대 현금 재산까지 솔직하게 털어놔 자신을 어필했다.
이어 박재홍의 단짝이자 류현진♥배지현 부부의 '오작교'로 유명한 정민철 해설위원이 등장해 식사를 함께했다. 정민철은 "박재홍이 결혼을 못 간 이유는 하나다. 눈이 높다"며 절친다운 팩폭을 날렸다.
내친김에 심현섭은 박재홍에게 아는 동생과의 소개팅을 권했고, 사진을 확인한 정민철은 박재홍에게 '그린 라이트' 사인을 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 말미에는 의문의 여성과 만나는 박재홍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아내 장정윤 작가와 큰딸 수빈의 갈등으로 제작진에게 SOS를 한 김승현은 두 사람의 만남을 5개월 만에 주선했다. 삼자대면 1시간 전, 제작진과 인터뷰 중 장 작가는 "수빈이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클리어하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수빈이를 위한 선물을 사온 김승현은 아내에게 "장 작가가 준비한 것처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장 작가는 "선배(김승현)가 준비한 건데 내가 했다고 하면 안 되지. 난 그런 건 딱 질색이야"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약속 장소인 떡볶이집에 먼저 도착한 두 사람은 긴장감 속에서 딸을 기다렸고, 수빈이가 도착하자 세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김승현은 딸 수빈에게도 장 작가의 선물을 직접 준비한 것처럼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했고, 유리창 너머에서 부녀의 실랑이가 그대로 보이자 장 작가는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김승현의 '어설픔' 덕분에 본의 아니게 어색했던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이후 김승현이 자리를 피했고 장 작가와 딸 수빈, 두 사람만 남게 됐다. 어색하던 분위기를 풀어가던 중 장 작가는 먼저 속마음을 말하기 시작했고, "약간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네가 오해없이 말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히 표현했다.
딸 수빈이도 "제가 (동생에 대해) 질투라는 단어를 썼는데, 감정을 어떤 단어로 표현할지 몰라서 쓴 거였다. 정신과적인 용어는 모르니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선이었는데 그걸로 오해가 생길 줄 몰랐다"며 자기 감정을 설명했다.
아내와 딸이 대화하는 동안 1시간 넘게 길바닥에서 대기하던 김승현 식당으로 돌아왔고, 아내와 딸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흡족해했다. 김승현이 "셋이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며 만족해하자 딸 수빈이는 "용복이(동생)까지 넷이지"라는 대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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