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혁명적 변화 위해 과감히 지원\"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구는 구미의 전자산업, 포항의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래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통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대구시의 핵심 숙원사업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고,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연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돼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대구의 전통적 강점인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의 토대 위에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수성 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아울러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먼저 1천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우선 시행하고, 대구 시내의 중심인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등 대구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약속했다. 또한, 대구를 문화예술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대선 공약사항인 국립 뮤지컬 컴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등 지역에 기반을 둔 명문 의대들의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 인재 TO를 대폭 확대해 지방에서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만들 것이라며 국립대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염색산단, 매립장, 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역에서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들을 머물게 하고 유치하기 위해서는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의 필수적인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오늘의 민생토론회 또한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와 문화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첨단산업과 新공항으로 부상하는 혁신 도시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 ▲시민이 건강한 親환경 도시라는 세 가지 주제로 기업인, 학생,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 참석자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오늘 토론회에는 대구 지역의 로봇·이차전지·데이터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 대구시 지방시대위원 등 국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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