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산업, 미래 주거, 문화·관광, 사회기반시설 등 20조 원 투자

대구광역시는 군위군에 TK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및 생활 SOC 구축을 위해 최대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신공항 인근지역을 각종 규제를 배제하는 ‘TK신공항프리존’을 조성하여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첨단산업1·2지구’, ‘신 주거지구’, ‘문화·관광지구’, ‘군부대이전지구(후보지)’로 구분하고, 공항신도시·공항산업단지·공무원연수시설·맑은물 하이웨이 등 핵심사업과 연계돼 있다.
또한 장래 도시 확장성 및 군위 지역의 균형발전 측면도 고려해 교통망, 미래형 에너지, 정수장, 소각장·매립장, 하·폐수처리장 등 사회기반시설 계획도 반영했다.
◆ 첨단산업지구 : 첨단산업을 담은 최대 30.7㎢(930만 평) 산업벨트 구축
신공항 첨단산업지구는 대구-군위 공동합의문의 공항 배후산업단지 3.3㎢(100만 평)를 훌쩍 넘는 파격적인 규모로 최대 30.7㎢(930만 평) 규모의 부지 확보를 계획했다.
첨단산업단지는 동서 방향 산업벨트 형태로 1차에서 3차까지 최대 3개 단지를 계획해 반도체, 미래차, UAM, 수소, 친환경소재, 미래 섬유 등 첨단산업과 연구시설 등을 도입해 순차적으로 조성해 갈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기업이 산업단지나 주거지를 직접 개발자 특성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영개발, 민간개발, 원형지 개발 등 관련 법상의 다양한 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기존 대구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식품 가공 공장을 집적화하기 위해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식품산업단지’를 건설해 2차 가공식품의 활성화도 도모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지구 내에는 신공항, 산업단지 및 군위군 전역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발전, 지붕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680MW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첨단산단 내에 건설되는 SMR발전소를 통해 산단입주 기업에 값싼 전기를 공급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신공항 시설과 주민 주거 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민선8기 공약사업인 ‘염색산업단지 이전’ 사업은 지속 가능한 글로컬 섬유산업 육성을 목표로, 미래 고부가가치의 ‘첨단섬유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섬유복합단지 중 염색 관련 산업은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해 경제성이 높은 염색공정 증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업종을 단순 염색 중심에서 신소재, 탄소섬유 등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복합섬유소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신 주거지구(에어시티) : 25만 명 규모의 미래형 도시
신공항 및 산업단지 종사자 등이 정주하는 미래형 주거·산업 복합도시인 에어시티는 신공항 근접지에 12.5㎢(380만 평) 정도를 계획했으며, 신 개발 공간뿐만 아니라, 구도심인 군위읍 일대를 포함해 균형발전을 도모해 미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어시티는 스마트시티, 중수도, 증기열을 이용한 지역난방, 친환경에너지 등이 적용되고, 신공항을 중심으로 철도, 도로를 비롯한 신교통수단(UAM, 무인자율주행 등)이 도입되는 미래형 도시로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종사, 승무원 등의 교육·훈련을 위한 ‘종합항공연수시설’도 도입한다.
또한 군위군 신공항 경제권 조성을 앞당기고, 이를 뒷받침하고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산·관·학·연의 혁신자원을 집적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대구 테크노파크 군위캠퍼스’를 조성해 국제 R&D 거점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공항, 에어시티, 첨단산업단지 일대는 과감한 국내외 기업의 유치 및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TK신공항프리존(TKAFZ)’을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우위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 군부대 이전지구(후보지) : 민·군상생을 위한 군부대 이전
국방부와 ’23년 12월 14일 민·군상생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한 군부대 이전사업은 현재 대구시 군위군 외에도 경상북도 4개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향후 군위군으로 이전지가 결정될 경우, 군위군이 신청한 우보면 일대를 이전부지로 확정하고 군부대 이전 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지역에는 ‘국군종합병원’을 건립해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문화·관광지구 : 복합 휴양관광단지 등 문화·관광 향유공간 조성
산성면, 부계면 일대의 문화·관광지구에는 공무원 연수시설을 포함해 복합 휴양관광단지로 개발한다. 공무원 연수시설 단지는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약 1만 4천 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 이외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팔공산 국립공원, 삼존석굴 등 문화유산과 삼국유사 테마파크, 화본역, 사유원 등을 연계하고, 향후 군위군이 추진하는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180홀 규모 파크골프장 등을 활용해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 사회기반시설 : 정수장, 하수처리장, 소각 및 매립장 등 도시 필수시설 도입
종합계획은 신공항 개항을 지원하고, 군위 인구 증가 및 도시의 성장을 감안하여 정수장, 하·폐수처리장, 환경기초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도 고려했다.
특히,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따른 생활용수의 공급과 산업단지 등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정수장을 각각 계획했다. 또한 2030년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고 군위군 도시개발에 따른 폐기물량 증가 등을 감안해 소각장, 매립장 등 자원회수시설의 배치도 반영했다.
◆ 신공항 관문도시 : 20조 원 투입, 일자리 10만 개 창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은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인프라와 기본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구상했으며, 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등 일부 사업은 신도시 활성화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군위군 등과의 협의를 거쳤으며 향후 관련 정부 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20조 원 내외로 예산과 민간자본 조달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위군의 개발면적은 현재 13㎢(393만 평)에서 93㎢(2,810만 평)로 약 7배, 인구는 2.3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11배, 산업용지는 0.4㎢(12.5만 평)에서 30.7㎢(930만 평)로 최대 75배가 늘어나고 공항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등으로 일자리는 10만 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군위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1월 말에 조정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은 군위가 향후 TK 미래 100년을 이끌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공항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 계획은 군위군을 넘어 대구광역시 전체를 위한 계획으로, 이를 완성하기 위해 후속 절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을 중남부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관문도시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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