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대전환기, 디지털 융합과 혁신으로 2030년 바이오산업 100조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최근 바이오 분야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 기술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어 수년이 걸리던 기술적 난제를 수 분만에 해결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바이오 기술이 의료, 환경, 에너지, 농업 등 산업 전반에 적용 및 파급되고 있다.
바이오 기술이 고령화, 감염병, 기후위기 등 글로벌 난제를 푸는 핵심기술이며 기술패권경쟁의 중요한 전략기술로 인식되면서 세계 각국은 바이오 핵심기술의 유출을 제한하고, 바이오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략은 이러한 인식에서 바이오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립됐다. 특히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된 정책들을 기본계획에 담아 지속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①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관하여 15개 부처·청이 공동으로 수립하는 생명공학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생명공학 전 분야의 육성방향을 제시하는 장기계획이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바이오분야 기술수준을 2020년 77.9%에서 2030년까지 85%로 끌어올리고,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년 43조원에서 2030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첫째,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혁신을 가속화한다. AI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치료기기, 디지털 육종, 합성생물학 등 디지털바이오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바이오파운드리, 스마트팜 등 디지털 기반으로 바이오 제조를 자동화, 고속화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한다. 휴먼 디지털트윈, 인공장기(오가노이드) 등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 연구·실험 플랫폼도 구축한다.
둘째, 바이오 기술을 통해 고령화, 기후위기 등 글로벌 난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무중심의 R&D를 강화한다. 우선, 국민 건강 증대를 목표로, 노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노화를 진단 및 예방하는 한국인 노화생체시계 개발, mRNA 백신 등 감염병 대응 핵심기술 자립화, 치매·암 등 난치질환 치료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경제를 목표로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액체연료(수소, 디젤 등) 개발 등 석유 중심의 생산을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한다.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해 동물 단백질 대체식품 및 메디푸드를 개발하고, 고품질 신품종 육성 등도 지원한다.
셋째, 바이오 경제의 성과창출을 위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바이오 혁신기술이 산업으로 매끄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고도화 및 창업 지원부터 신생기업 보육, 글로벌진출 지원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원료의약품, 해양콜라겐 등 핵심적인 바이오소재 국산화 및 바이오 소부장 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또한, 바이오 역량 결집 및 지역의 바이오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반의 바이오 경제 거점인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 바이오 전문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인재, 의사과학자 등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전자현미경 등 디지털바이오 연구에 필수적인 첨단연구장비 구축과 활용도 지원한다. MIT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도 지원한다.
②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3~’27)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은 뇌연구촉진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관하여 5개 부처·청이 5년마다 공동으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뇌연구 분야의 유일한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최근 뇌 연구에서는 첨단기술 기반 연구방법론의 혁신을 통해 그간 불가능했던 연구가 가능해지고, 디지털치료기기나 전자약과 같은 디지털 융합 기반 신기술·신산업이 등장하는 등 ‘혁신’과 ‘융합’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뇌 연구·뇌 산업 선도국가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4차 뇌연구 기본계획은 전략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뇌과학 기술수준을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도약시키는 한편, 혁신적 연구성과의 신속한 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견인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첫째, 글로벌 뇌연구 선도를 위해 R&D 지원의 전략성을 강화한다. 유전자 가위, 오가노이드, 전압 이미징 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연구를 지원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전자약, 뇌-기계 인터페이스 등 디지털 기반 뇌융합기술 및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뇌과학과 심리・교육 등 인문·사회분야 학문의 초학제적 융합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의 뇌인지과학적 이해와 해결을 도모한다.
둘째, 생애 전주기 뇌질환별 예방·진단·치료·관리 기술개발을 통해 건강뇌를 실현한다. 환자별 질병 양상이 다양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뇌전증 등 난치성 발달장애(소아·청소년기) 극복을 위해 초기 정밀진단 및 맞춤형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불안장애, 중독, 우울 등 신경회로 작동이상 질환(청·장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실시간 습관교정 및 행동치료·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뇌졸중 등 급성·만성 세포손상 뇌질환(노년기) 발병 기전 규명을 통한 조기 진단 기술 및 근본적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셋째, 민-관 파트너십 기반 뇌 산업 성장과 도약을 지원한다. 디지털치료기기, 전자약, 뇌-기계 인터페이스, 브레인트윈, 첨단뇌질환치료제 등 떠오르는 뇌 산업 주요 분야에 대해 기술개발부터 산업적 성과 창출까지 신속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탄탄한 지원체계, ‘Brain Tech to X(BTX)’를 구축한다. 또한 원천기술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초기 벤처 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태동기의 뇌산업 성장을 견인할 지원체계도 갖춘다.
넷째, 공유·협력 중심 뇌 연구 생태계를 강화한다. 뇌 연구 특성 상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사회적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논의·대응하고, 뇌연구자원 클러스터 지원을 통해 뇌연구자원 분양 및 활용을 활성화한다. 또한 뇌 연구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뇌연구 주요 거점기관(한국뇌연구원, IBS, KIST 등)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명확한 비전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바이오 육성, 바이오 제조 혁신, 첨단 뇌 연구 촉진 등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잘 완수하여 바이오 대전환기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수립된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3~`32)」과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3~`27)」의 추진과제에 대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점검하여 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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