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태평양도서국 특색 맞는 협력사업 구체화...신뢰 기반한 관계 구축"

대통령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의 대화 채널을 정상급으로 격상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각국 정상을 환영했다. 오늘 양자회담에 참석한 5개국 정상들은 역사적인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정상 간 소통의 장(場)을 열어준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각 국가와의 정상회담에서 반세기가 넘는 기간 우리와 인연을 맺어 온 태평양도서국 각 국가와의 양자 협력 현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개발협력,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협력, 보건 인프라 구축과 같은 태평양도서국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각국 정상들은 대한민국이 ODA 기여를 확대해 나가면서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는 데 대해 크게 고무돼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작년 말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태평양도서국의 ‘2050 푸른태평양대륙 전략’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한-태평양도서국 특색에 맞는 협력사업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로서 태평양도서국들과 정의롭고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공 사례가 자국의 발전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좋은 귀감이 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개발협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의 질과 양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키리바시가 태평양도서국 중 조업량 기준 우리의 최대 원양어업 어장으로서 수산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하고, 우리 어선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조업을 위한 키리바시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마아마우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지식 공유, 역량 강화 등)를 전수받고 싶다고 하고, 해양수산(어촌 특화 개발), 보건의료(우리 KOICA의 ODA)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70년 태평양도서국 중 최초로 우리와 외교관계를 맺은 통가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을 잇는 첫 연결고리로서 그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작년 1월 대규모 해저 화산 폭발 당시 소발레니 총리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로 24명의 우리 교민들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통가가 발빠르게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소발레니 총리는 한국의 지원 덕분에 재건 사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소발레니 총리는 그간 한국과 개발협력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왔다고 하고, 앞으로 디지털, 식수사업, 해수 분야 공무원 역량 강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국제회의 계기에 기후변화로 실존적 위협에 직면한 태평양도서국의 현실(해수면 상승으로 투발루 9개의 섬 중 2개가 이미 침몰)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경각심을 환기시킨 나타노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은 탄소배출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나타노 총리는 통신장비 개선, 기후변화 대응(수소 추출), 해양수산(탈탄소 해운업) 분야에서 특히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가의 의무에 관해 ICJ(국제사법재판소)에 권고적 의견을 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2023. 3월)을 주도하는 등 칼사카우 총리가 보여준 국제적 리더십을 평가했고, 기후변화와 개발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칼사카우 총리는 지난 3월 사이클론 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력 공급 사업 등 그간 우리 정부가 행한 다양한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바누아투가 계획하는 각종 항만개발 사업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약 1천만 인구의 PNG는 태평양 지역의 관문 국가로서 양국간 인적교류와 경제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파푸아뉴기니가 역내 리더국가로서 인태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하여 한국과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PNG의 지지 입장에 사의를 표했다. 마라페 총리는 한국이 파푸아뉴기니 발전의 롤모델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작년에 양국의 교역규모(18억불)가 전년대비 2.4배 증가했다면서, 천연자원(석유, 금, 가스 등)이 풍부한 PNG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제조업 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또, 마라페 총리의 PNG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 내 KOICA 사무소 재개소 요청에 대통령은 PNG의 중요성을 감안해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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